여민락(與民樂)은 600년 전 세종대왕이 창제한 <봉래의(鳳來儀)>에 포함된 악곡으로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의미입니다.
김효진의 여민락 시리즈는 연주로만 남아있는 그 악곡과 의미를 오늘의 매체와 감각으로 이어가는 작업입니다.
<여민락-2025>는 모션 캡처 기술로 포착된 춤의 궤적들이 공간 속에서 살아 숨 쉬며, 이머시브 사운드와 어우러져 관객을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작품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자로 이끕니다. 2018, 2020, 2021년에 걸쳐 몸의 움직임과 호흡, 속도와 균형을 탐구해온 이 연작은 이번에 한층 확장되어, 춤과 공간, 그리고 관객이 서로를 매개하며 공생하는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전통의 정신이 현대의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는 특별한 시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함께 호흡하고 움직이며, 600년을 관통하는 예술의 울림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전시 정보
일시
• 2025년 9월 17일 (수) 10:00 – 19:00
• 2025년 9월 18일 (목) 10:00 – 16:00
장소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무료 관람
기획: 김상민 (연세대 교수)
협찬: DSPNU (주)디에스피엔유
후원: 스페이스 흐
특별 프로그램 < AI는 춤을 이해할 수 있나>
일시 : 2025년 9월 18일 (목) 17:00 – 19:00
1부 : 미디어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 2부 : AI와 예술에 대한 토론 (*예약자에 한하여 무료 참석)